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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를 통해 자주 등장하는 낯선 단어, 니파바이러스.
“치사율 75%”, “제2의 코로나”, “팬데믹 가능성” 등의 키워드와 함께 사람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니파바이러스란 정확히 무엇이며, 어떤 증상을 보이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최신 정보와 함께 정리해드립니다.
1. 니파바이러스란?
니파바이러스(Nipah Virus)는 1998년 말레이시아의 ‘니파(Nipah)’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인수공통감염병입니다.
과일박쥐(날여우박쥐)를 주된 매개체로 하며, 돼지를 매개로 사람에게 전염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방글라데시, 인도,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반복적인 유행이 있었죠.
가장 무서운 점은 바로 치사율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니파바이러스의 치사율은 40~75%에 달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90%까지 보고된 사례도 있습니다.
또한 공기 전염보다는 밀접 접촉, 체액 노출 등을 통해 전파되며, 감염자가 많지 않아도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WHO는 이 바이러스를 팬데믹 우려 병원체로 지정하고 감시 중입니다.
✅ 더 자세한 WHO 정보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주요 증상
니파바이러스는 잠복기 4일에서 14일 정도를 거친 후 다양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감기와 비슷한 초기 증상에서 시작해 빠르게 중증 신경계 증상으로 진행되며, 환자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 대표적인 증상
- 고열 및 두통
- 기침, 인후통, 근육통
- 구토 및 설사
- 정신 혼미
- 경련, 발작
- 심각한 경우 급성 뇌염, 혼수상태, 사망
특히 뇌염(encephalitis) 증상이 빠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조기 진단과 격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3. 감염 경로
니파바이러스는 아직 대유행까지는 아니지만, 감염 경로가 다양하고 예측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위험합니다.
1. 박쥐에서 사람
박쥐가 핥거나 먹다 남긴 과일, 주스, 음료수를 통해 전염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야자수 수액은 박쥐의 침과 배설물이 섞일 수 있어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2. 동물에서 사람
대표적으로 돼지를 통한 전염이 있으며, 가축과의 밀접한 접촉이 위험합니다. 농장 근로자 등은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3. 사람 간 전염
환자의 침, 콧물, 혈액, 소변, 분비물 등이 직접 접촉되면 전파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가족 간 감염 사례가 자주 보고되고 있습니다.
4. 예방법
니파바이러스에는 현재까지 치료제도, 백신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철저한 예방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예방 수칙
- 의심 지역의 과일, 생과일 주스 섭취 금지
- 가축 또는 야생동물과의 접촉 피하기
- 고위험 지역 여행 후 14일간 증상 관찰
- 감염자와의 밀접 접촉 피하기
- 손 위생 철저히 관리하기
- 의심 증상 시 즉시 병원 방문 및 격리
🔗 질병관리청 공식 자료도 참고해 보세요:
👉 질병관리청 - 니파바이러스 카드뉴스
5. 국내 감염 가능성과 대응 방안
현재까지 대한민국 내 니파바이러스 감염자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해외여행객의 증가 및 수입 농산물, 축산물을 통한 간접 유입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입니다.
대한민국 질병관리청(KDCA)은 니파바이러스 발생 국가에 대한 경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입국 시 발열 및 증상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여행 후 14일 이내에 고열, 두통,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즉시 방문하고, 의료진에게 해외여행 이력을 반드시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니파바이러스는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고위험 신종 감염병입니다.
치사율이 높고 치료제도 없는 만큼, 올바른 정보를 알고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대응입니다.
📌 과일 하나, 주스 한 잔이 감염의 매개가 될 수 있습니다.
조심하는 것만이 여러분 자신과 가족을 지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오늘의 정보를 주변에도 꼭 공유해주세요.
👉 당신의 한 번의 공유가 한 사람의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